폐암의 치료
폐암은 병기에 따라 각각 그 치료 방법이 다르며, 치료 받는 환자의 전신 상태와 개개인의 치료 선호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폐암의 치료에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폐암의 치료들에서 비소세포폐암과 소세포폐암으로 나누어진 폐암의 단계별 치료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비교적 서서히 진행하므로 조기 발견 시
수술로 완치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1,2,3A기 일부 : 근치적 절제술
- 3A기 일부 : 항화학요법과 수술 병용 치료, 혹은
항암. 방사선 병용 요법
- 3B기 : 항암. 방사선 병용 요법 또는 항암.방사선
병용 요법 후 항암화학요법 추가
- 4기 : 항암화학요법
항암화학요법이 치료의 원칙이며 매우 빨리
자라고 전신으로 퍼져가는 암으로 대개의 경우
수술이 불가능하지만, 항암화학적 요법 및
방사선 치료에 반응이 매우 좋습니다.
- 제한성 병기 : 항암. 방사선 병용 요법
- 확장성 병기 : 항암화학요법
- 예방적 뇌방사선 치료 :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치료로 폐암이 소실된 경우에
재발 방지를 위해 시행
폐암 치료방법
01 수술적 치료
수술은 암 조직이 있는 폐의 부분 혹은 전체를 절제하고 인접한 전이 가능한 림프선 조직들을 절제합니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은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 이상이 걸릴 수도 있는데, 이는 환자의 나이, 건강상태 그리고 다른 요인에 따라 다릅니다.
수술 후에는 흉부나 수술부위의 근육들이 약해지므로 근육 강도를 유지시키기 위한 특별한 운동도 필요합니다.
수술 후에 기관지에 분비물이 차거나 흉막강에 물이 차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이 때는 기침을 계속해주고, 가래를 뱉고, 심호흡을 해 주어야합니다. 이렇게 하면 남은 폐조직의 기능이 좋아지고, 수술 후 후휴증도 줄일 수 있습니다.
소세포암은 대부분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소세포암은 제한성병이기에 발견된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경우에는 보이지 않는 미세전이가 신체 곳곳에 퍼져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수술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02 항암화학요법
소세포폐암의 경우는 항암화학요법이 주된 치료 원칙이며 제한성 병기에서는 방사선 치료를 병용합니다. 세포 생존에 중요한 단백질의 작용을 방해하여 세포의 괴사나 세포자멸자를 유도, 암세포가 죽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항암화학요법은 생명을 연장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목표하고 할 수 있습니다.
반응이 좋은 일부 환자는 상당기간 동안 병이 안정되어 일상 생활을 큰 문제없이 할 수도 있으며 그 중 일부는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항암화학요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다보면 암세포에 내성이 생겨 나중에는 잘 듣지 않는 경우가 가장 큰 문제로 이럴때는 다른 약재로 바꾸어 투여하게 됩니다.
03 항암화학요법의 주기
항암화학요법은 3~4주마다 반복하여 받게 되는데, 수술 전 또는 수술 후에 받는 항암화학요법은 기간을 정해놓고 하며, 대게 3~4회 정도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재발 혹은 전이 암에 대한 항암화학요법으로서 기간을 미리 정하고 하지는 않습니다. 대게는 지속적인 항암화학요법이 필요합니다,
항암화학요법 2~3회마다 흉부 전상화단층촬영(CT) 등을 하여 치료에 대한 반응을 평가하는데, 치료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심하면 치료를 중단하고, 다른 항암제로 바꾸게 됩니다.
그러나 항암화학요법 치료제를 투여하면 암세포도 죽지만 몸 속의 정상세포도 손상을 받아 세포수가 감소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일부 환자에게는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3~4주 정도 지나면 정상 세포는 회복이 빨라 거의 원 상태로 돌아오지만 암세포의 경우에는 회복하지 못한 상태로 있게 됩니다.
이 때 다시 항암화학요법 치료제를 투여하면 정상 세포는 감소와 회복을 반복하게 되고 암세포는 계속 줄어들어 효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항암화학요법의 목표는 암세포를 죽이며 증식 속도를 늦추는 것이다. 부작용도 많이 있지만, 암세포의 증식을 방해하고 타 기관으로의 전이를 억제할 수도 있으며, 암으로부터 기인하는 통증과 여러가지 이상 증세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04 표적치료제
기존의 항암제들이 모두 세포독성제제인 것에 비해 최근에 각광받고 있는 표적치료제들은 표피성장인지수용체(epidemal growth factor receptor;EGFR)을 억제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약물로 타세바(TARCEVA)와 이레사(IRESSA)가 있습니다.
주로 비흡연자, 여성, 선암 환자에게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표피성장인지수용체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우에는 매우 효과적이며, 대부분 부작용이 경미하거나 심각한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최근에 이르러서는 선암이면서 표피성자아인지우용체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1차 약제로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치료 시작 한달 후에 폐암과 관련된 주관적인 증상게선이나 종양 축소가 없다면 환자의 전신상태, 선호도, 간질성 폐질환에 대한 위험요소 존재 유무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한 후 치료 지속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게 됩니다.
05 방사선 치료
방사선 치료는 고 에너지의 방사선을 환자 몸 밖에서 여러 방향으로 암 조직에 직접 쏘아 치료하는 암 치료법입니다.
방사선은 정상 조직보다 암세포에 더 큰 타격을 주는 속성이 있으며, 또한 여러 방향에서 암세포만 선량을 집중하므로 정상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암세포만 효과적으로 죽이거나 또는 증식을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비세포폐암의 1기, 2기, 3기에서 병의 완치를 목표로 해서 사용되며, 소세포암의 제한성 병기에서 근치적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처방됩니다. 재발 혹은 전이 암에서는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방사선치료를 받습니다. 소세포폐암의 제한성 병기에서 흉부 방사선 치료만 시행하였을때, 대부분의 환자에서 방사선 치료부의 바깥의 원격전이가 나타납니다.
이는 진단 당시부터 폐에 보이는 병변 이외에도 잘 보이지 않는 미세한 전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뜻하는 것으로서, 전신에 작용하는 치료인 항암화학요법의 중요성을 시사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후 현재는 항암화학요법과 흉부 방사선치료를 병용하는 것이 제한성 병기의 소세포암을 치료하는 원칙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응 각각 따로 사용하는 것보다 좀 심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골수억제로 인한 면역력저하, 식도염, 방사선 폐렴등의 악화 등이 그것입니다.
세포성 폐암환자의 약 10%에서 내원 이 외 전이를 동반하고 있으며, 치료 후 생존환자 중 많은 경우에 뇌 전이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예방적으로 전외 방사선 치료가 시도 되어 왔으며, 이로 뇌 전이를 크게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방적 전뇌 방사성 치료의 대상이 되는 환자는 항암화학적방사선 치료 병용 요법 후 폐암이 소실된 경우, 모든 항암화학요법이 종료된 후 최소 2주 이상 경과한 환자인 경우입니다.
폐암 치료에서 방사선 치료는 수술이 적용되는 초기 비소세포폐암의 경우에는 수술 전후에 보조적인 요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술이 불가능한 신행성 병기의 비소세포폐암 혹은 소세포폐암의 경우에 근차적 목적으로 항암화학요법과 함께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수루이 불가능하지만 원격 전이가 없는 폐암환자의 경우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의 동시치료를 통하여 좋은 치료 성적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각각 따로 사용하는 것보다 좀 더 심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환자의 상태와 전이 여부 및 정도에 따라 방사선 종양학 전문의의 판단에 따라서 방사선량이나 치료 횟수, 기간 등이 정해지며 일반적으로 약 5~7주 정도의 치료 기간이 소요됩니다.
원격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통증, 출혈 및 마비증상을 예방 및 치료하는데 방사선 치료가 매우 효과적이며, 많은 경우에서 2~3주의 치료만으로 치료한 부위의 증상을 환자 생존기간 동안 영구적으로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